오늘 2차로 발송된 가방을 수령하였답니다

저는 워낙에 복불복에 약한지라 백화점에서 구매한 물건에서도 늘 불량 당첨인데요.. 언젠가부터 봉긋에서도 불량당첨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..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만들기가 어려운건 저도 잘 알고있지만..😭

봉긋프라다원단이 폭닥한편이라 사용하는 저희는 참 좋지만 작업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합니다..

작은 엣지들은 맞추기가 어렵긴 하겠지요..?

엣지가 맞지않는 탓인지 위에서 보아도 좀 거슬리긴 하네요

어찌저찌 맞춰보아도 다시 제자리로..

유난히 옆이 들어간 올 블랙도 박음질이 좀 울어서 보기가 그렇더라구요.. 그래도 좀 심하다 싶어 뒤집어 박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나..하고 들여다보니 바이어스가....

지퍼를 다 열었다가 양쪽을 한 번 살짝 벌려주고 다시 지퍼를 닫은 후에 가방을 두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살짝 누르게 되면 폭닥함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는데요.. 안감과 겉감이 잘 맞으면 폭닥하니 아주 좋은 느낌인데 카키는 참 좋구요- 나머지는 뭔가가 안이 구겨진 느낌이 들어서요.. 사용에 불편감은 없지만.. 

그런데..

카키는 지퍼가 덜 열리네요?

핸들가죽에 마무리된 실은 스티치컬러랑 조금 다른데.. 

인스타에서 봤을땐 같아 보이던데..

원래 그런건가요..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