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도 백팩을 별로 안좋아하고 안어울려서 진짜 필요할 때 말고는 메고다니지 않아요.
근데! 봉긋 사장님 스포샷 본 순간 사랑에 빠졌어요 ㅋㅋ
(너무 자주 사랑에 빠지는거 같...;; 봉긋은 뭐 다이뿨여ㅠㅠ)
여리여리한 사장님한테는 저렇게 이쁜데 넓디넓은 제 등에선 완전 애기백팩 같고 안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요?
사이즈 자체가 크지않지만 결코 작지않아서 가방이 귀여운데 막 또 귀여운느낌만은 아니에요. 수납이 진짜 👍
끈을 짧게메도 길게메도 한쪽 어깨에만 살짝 걸쳐도
손에들어도 걍 다이뻐요 ㅠㅠ
봉긋 제품들이 늘 그렇듯, 이번에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 디테일 하나하나 다 이유가 있다는게 느껴지는 백팩이었어요. 우선 소재가 프라다에 퀼팅이라 계절을 많이 탈 줄 알았는데 놉! 요건 옷차림에 구애받지않는 사계절용 휘뚜루 마뚜루 백팩이 확실합니다. 근데 컬러가 블랙이라 아무래도 사용하다보면 생활먼지 좀 타서 살짝 신경쓰이고 아쉬운 부분이긴한데 툭툭털거나 오염물은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면 되더라구요. 그치만 장점이 참 많은 가방인게 바닥이랑 덮개 안쪽부분 가죽처리 되어있어 후들거리지 않고 바닥처짐도 거의 없고 탄탄하고 이쁘게 모양이 잡히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.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인건 스트랩인데 두께와 쉐입을 달리한게 신의 한 수! 수납력이 좋아서 봇짐러인 제가 심심찮게 때려넣고 메봤는데요. 어깨 진짜 편했어요. 전 백 자체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물건을 꽤 넣구다녀야 몸에 살짝 안정감있게 붙어서 좋았어요. 스트랩 펀칭 끼우고 남은 부분 너덜거릴까 걱정했는데 왜했나싶네요. 또 덮개부분 위로 가죽 고리가 있어서 손목에 살짝 걸어들면 또 다른 시크한 느낌이에요! 내부에 오픈포켓 지퍼포켓 2개있어서 것도 편하고 좋았습니다.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백팩이에요. 봇짐러 봉긋님들 꼭 사세요!!
오늘도 봉긋한 하루되세요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