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년부터 알게 된 봉긋.
누구나 있는 그 흔한 명품백 보다도 값어치 있는 그야말로 진짜 명품입니다.
해가 갈수록 오히려 더욱 더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한 작품이 되는 봉긋이라 신제품 나올 때마다 더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해요. 사람 기대치에 미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..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봉긋이요ㅋㅋㅋ

사진에는 구트백 2점과 장지운장지갑 하나가 빠졌네요.
컬러 하나하나,디자인 하나하나가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택배 받을 때마다 놀랍니다. 아이유치원모임 친구들모임 나가면 제 가방 뭐냐고 항상 소개해주기 바빠요 ㅋㅋㅋ

살면서 사이트 후기 보기만 했지 성격상 번거로워서 한 번도 남긴 적 없는데..고민하시는 분들이 리뷰 보시니까 도움 드리고 싶어요^^ 저는 되게 잘 질려하고 금방 실증내는 타입인데 15년부터 사용해온 제품들 정말 골고루 잘 쓰고 있어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..덤덤백 꼭 구매하시라고 전하고 싶어요. 가성비 최고예요 :)

이번 덤덤백에서 디테일 부분에서 지퍼도 정말 부드럽지만 그것보다 감탄한 것은 가방이 봉냥한 모양?..봉긋한 쉐잎. 소지품을 넣었을 때 여유없이 꽉끼지 않게 통통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서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. 저는 매장가서 제품 고를 때 이런 디테일을 선호 하는데 막상 찾아보면 삼박자 다 갖춘걸 찾으니 없더라구요. 덤덤백을 사진으로 보고 구매해서 이런 디테일함을 확인하고 구매한 건 아니지만(확인 안해도 봉긋을 믿습니닼ㅋㅋㅋ)
정말 개이득 한 느낌이었어욬ㅋㅋㅋㅋㅋㅋ
저는 겨울철 손이 건조해서 가방에 손 넣고 빼다가 지퍼나 고리에 긁혀서 상처도 가끔 생기는데 없을 것 같아요.
수납력은 뭐 말 안해도 잘 아시니까^^..
컬러 고를 때 블랙은 봉조리나 어라운드백 있어서 과감히 패스 했지만..(블랙성애자였던 과거ㅋ)미련이 남는 블랙과 모카베이지를 두고 고민하다 베이지컬러 옷이 많아서 진하게 한 번 더 눌러주는 느낌으로 했는데 고민한 시간을 허비한 제가 매우 어리석었음을 깨닫습니다ㅋㅋ 사계절 다 고급지게 메고 다닐 수 있는 에스프레소 컬러예요.
외출준비 끝내고 마지막에는 봉긋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ㅋㅋㅋ 봉긋으로 나 오늘 되게 괜찮은데? 어깨 햄버거 넣는 이런 기분 마구마구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

11시 땡 오픈하자마자 구매했는데 동시접속이 넘 많아져서 요즘은 봉긋 구매하기 넘 힘들ㅠ 수요일 제주여행 갈 때 함께 했다면 그림 같은 인생샷 건졌을텐데 수욜 오후에 봉긋 도착해서 아쉽ㅠ 여행 후 집 오자마자 택배부터 열어봤는데 좋아하는 향기로운 가죽냄새 맡으며 아쉬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ㅋㅋㅋ

신랑한테 봉밀리,네임지갑 사 줬더니 요새는 오히려 저보다 더 극찬이네요ㅋㅋㅋ 백화점 가서 하나 살거면 봉긋 깔별로 다 사라며ㅋㅋㅋㅋㅋㅋ (고..고마웤ㅋㅋㅋㅋ) 추가수량 풀리면 하나 더 쟁이고 싶어요!
고민하시는 여러분 덤덤백으로 봉긋하세요~ㅋㅋ